반응형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동일 메뉴라도 매장가보다 배달가가 평균 15% 비싸지는 ‘이중가격제’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배달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개별 점주 할 것 없이 배달 전용 가격을 새로 책정하는 추세인데요. 소비자들은 “치킨집 매장 앞 가격표와 쿠팡이츠·배달의민족 앱 속 가격이 다르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주요 브랜드별 배달가 인상 사례
- 맘스터치
– 지난 2월 이후 배달 메뉴 평균 15% 가격 인상
– 대표 메뉴 ‘싸이버거 세트’: 매장가 7,300원 → 배달가 8,500원 (+1,200원) - BHC치킨
– 배달 비중 70~80%인 점을 고려, 배달가 전면 인상
– 인기 메뉴 가격 평균 2,000원씩 올려
– 서울 주요 매장 3곳 중 2곳에서 2,000원가량 추가 인상 - 버거킹·롯데리아·KFC·파파이스
– 버거 세트 배달가 1,400원↑, 4인 패밀리팩 5,600원 추가
– 롯데리아는 지난해 배달가에 1,300원 붙였고, KFC·파파이스도 이미 인상 완료 - BBQ·교촌치킨
– 아직 공식 도입 계획은 없으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중
– 자사앱·본사 직영점에서만 소폭 인상을 시도
2. 배달가 인상의 배경
2.1. 플랫폼 중개 수수료 상승
- 높아진 수수료율: 배달앱 사업자들이 광고·마케팅 비용을 늘리면서, 점주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율이 과거 5~8%에서 10~15%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 프로모션·광고 비용 전가: 앱 내 배너·검색광고 경쟁이 심해지자, 점주가 해당 비용을 메뉴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2.2. 배달원 인건비 증가
- 배달기사 처우 개선: 플랫폼들이 배달원 배달 건당 수수료를 올리거나, 최저보장제 도입을 확대하면서 음식점이 그 비용 일부를 부담합니다.
- 근로시간 단축·확대근무 수당: 주당 근로시간 규제 강화로 추가 수당이 발생하고, 이 역시 배달비에 포함되는 추세입니다.
2.3. 유류비·물류비용 상승
- 국제 유가 변동: 기름값이 오르면 배달 한 건당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점주가 가격 인상으로 대응합니다.
- 차량·전동킥보드 유지비: 배달 수단별 수리·보험·부품 교체 비용이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2.4. 포장·위생 비용 부담 확대
- 친환경 포장재 확대 의무화: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종이박스·생분해 플라스틱 등 포장재 단가가 올라갔습니다.
- 위생·안전 관리 비용: 식품안전관리(HACCP) 기준 준수를 위한 소독·방역 비용이 추가됩니다.
2.5. 수요·공급 불균형
- 배달 수요 급증: 재택 근무·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배달원·앱 서비스 모두 부족 현상이 빚어집니다.
- 서버·시스템 유지비 증가: 트래픽 급증을 감당하기 위한 서버 증설 비용이 앱사 운영비로 반영됩니다.
2.6.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 가격 상승
- 식재료값 인상: 고기·기름·채소 등 원재료 가격이 연평균 10~20% 상승해 최종 메뉴가 올라갑니다.
-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배달 음식을 포함한 외식 물가는 일반 소비자물가(CPI)보다 높은 25%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배달이 편리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업계는 당분간 이중가격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배달앱 할인·쿠폰 알뜰 활용과 포장 픽업 전환으로 슬기롭게 대응해 보세요.
반응형
함께 보면 좋은 글
https://bookseen.tistory.com/644
https://bookseen.tistory.com/642
https://bookseen.tistory.com/56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