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의 저자이자 유명 투자 교육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올해 여름을 기점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붕괴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요사키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X, 전 트위터)를 통해 “2013년 출간 이후 최대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식·채권·부동산 시장이 거의 동시에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해 수백만 명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반면 적절히 대비한 이들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경고 내용을 정리하고, 그가 추천하는 대비 전략 및 투자 아이디어를 살펴보겠습니다.
2. 로버트 기요사키는 누구인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1947년 미국 하와이 출생으로, 비즈니스맨이자 투자 교육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대표 저서: 1997년 출간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전 세계 51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 교육 활동: ‘캐시플로우(Cashflow) 교육’이라 불리는 투자·재테크 게임과 세미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문맹 탈출 노하우를 전파해 왔습니다.
- 경력: 해병대 장교 출신으로, 이후 부동산 임대업과 창업을 통해 초기 재정 자유를 이루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를 돌며 경제 강연과 팟캐스트 활동을 병행합니다.
- 주요 메시지: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재정 지식을 배워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과 실물 자산 투자를 강조합니다.
3. “2025년 여름, 역사상 최대 대폭락이 온다”
3.1 동시 붕괴 예측
기요사키는 SNS를 통해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이 동시 붕괴하는 역대급 대파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이미 미국 국채 시장의 부실 우려가 높아진 상태이며, 부동산 시장은 가격 버블이 꺼지면서 급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주식 시장: 유동성 공급이 줄고 기업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 대기업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손실이 예상된다.
- 채권 시장: 금리 상승 국면에서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해 보유자들의 평가손 실현 압박이 있다.
- 부동산 시장: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주택 수요가 급격히 줄고, 상업용 부동산 역시 임대료 하락을 겪고 있다.
기요사키는 “이 위기는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해 수백만 명이 기존 자산 가치가 반 토막 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며, “준비 안 된 사람은 자칫 파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2 대비한 자에게는 기회
반면 기요사키는 “항상 위기 속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며, 지금처럼 시장이 폭락할 때야말로 저가 매수의 절호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절망적 국면을 틈타 저가 부동산과 우량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그 이후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4. 기요사키가 추천하는 투자 전략
4.1 금(Gold)과 비트코인(Bitcoin)
- 금: 금은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 기요사키는 “금 가격은 오랫동안 저평가되어 왔고, 곧 2025년까지 3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실제로 현재 금 시세는 온스당 약 35그램(약 48만 원)으로, 사상 최고점 대비 약 60% 낮은 수준입니다.
- 비트코인:
-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이미 금값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실물 자산”이라고 강조합니다.
- 과거 금융위기 때도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서 가치 저장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을 들어, 위기 시 안전 자산으로 분류합니다.
4.2 은(Silver)
- 실물 은: 기요사키는 특히 은을 “앞으로 수십억 명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극찬했습니다.
- 은 가격은 현재 온스당 약 35달러로, 2025년에는 3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금과 달리 은은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액으로도 실물 은을 소유할 수 있고, 산업용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합니다.
- 또한 “내일 지역 금은방에서 ‘가짜 돈(fake money, 법정화폐)’을 흔드는 대신, 진짜 은을 소액씩 구매해 보유하라”고 권장했습니다.
4.3 종이 자산 대신 실물 자산
- 기요사키는 “ETF 같은 종이 자산(주식, 채권, 펀드 등)은 위기 시 가격 급락에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실물 자산(런던 금괴, 미국 달러 현금, 은괴 등)을 손에 쥐고 있어야 위기 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특히 부동산 레버리지(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가 폭등하면 기존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거 파산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5.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제 남은 질문은 ‘내일 무엇을 할 것인가’다. 부자가 될 것인가, 가난해질 것인가?”라고 독려했습니다. 실제로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 장기적 부를 쌓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산 급감으로 빈곤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 첫째, 지금 당장 금·은 구입을 고려해보세요. 소액으로도 은괴(은 주화, 바 플릿 등)를 사서 비상금처럼 보유하면, 위기 시 큰 버퍼를 제공합니다.
- 둘째,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분류하고, 소량이라도 분산해 보유하면 금융 시스템 붕괴 시 안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셋째, 주식과 부동산 투자는 당장은 지금 시장 가격이 낮아지고 있으니, 유망 섹터(기초소재, 식품, 방산 등)와 우량 기업을 선별해 장기 저가 매수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 넷째, 현금성 자산(달러, 유로)도 일부 비중으로 보유해, 인플레이션 헤지와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는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며, “지금부터라도 실물 자산 확보와 재정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경제 위기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빠른 학습과 실행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