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6월 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선 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하고, 국민의힘 소속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가 강조한 대의는 “부정 선거 방지”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 저지”다. 이 과정에서 황교안 후보의 정치적 이력과 뜻을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황교안 후보가 걸어온 길
황교안(黃敎安) 후보는 법조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다.
- 전 법무부 장관·대법원 재판연구관: 판사로 재직하다 친이계(친이명박) 성향의 법무장관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2019년 1월~2019년 6월):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내면서 국정 운영을 총괄했다.
-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2019년 6월~2020년 2월): 보수 진영의 강경 보수 논리를 주도하며 당내 우파 세력을 결집했다.
-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후 당내 입지 약화: 이후 당 노선과 갈등을 빚으며 당 윤곽에서 물러났고, 2023년 4월 초 무소속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법질서 수호”와 “반(反)이재명 연대”를 내세우며, 보수층 결집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유력 보수 후보들이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단일화된 뒤, 지지율 하락과 캠프 내외부의 혼선이 이어졌다.

2. 황교안 후보 사퇴 이유와 시점
황교안 후보는 6월 1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마지막 힘을 총집결해야 할 때”라며 “제가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공식 사퇴 이유로는
- 부정 선거 방지 과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고, 부정 선거를 고치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 보수 진영 단일 대오 결집: “반국가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는 김문수뿐”이라며, 보수층에 분산된 표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절체절명의 과제는 이재명 당선을 막는 것”이라며, “다행히도 김문수 후보는 불공정 선거를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한 가지 과제가 부정 선거를 막는 일”이라며 지지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3.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의 의미
황교안 후보의 지지는 국민의힘 내부와 보수 진영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보수층 결집 효과: 무소속 후보로 분열된 보수 표가 다시 국민의힘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부정 선거 공방 구도 심화: 황 후보는 “김 후보야말로 반국가 세력과 싸울 적임자”라며 공격 포인트를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했다. 이는 향후 선거 유세 과정에서 부정 선거 프레임이 강화될 여지를 남긴다.
- 정권 재창출 경쟁 구도: 황 후보가 사퇴하면서 보수 진영 대통합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부 이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향후 선대위 구성이나 후보 공약 조율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4. 황교안 후보의 향후 행보
사퇴 후 황교안 후보의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캠프 합류 및 전략 조언: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자문 역할이나 논객 겸 전략가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 정책 과제 수행: “부정 선거 방지”를 위한 입법·사법 개혁 과제, 공정 선거 시스템 구축 정책 등에 자문하거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보수 세력 결집 지원: 지방 조직과 보수 단체를 대상으로 결집 유도 활동을 펼치면서, 김 후보 지지층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는 “부정 선거 시도는 국가 존립을 흔드는 일”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향후 공정 선거 감시단 구성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5. 무소속 후보에서 보수 단일 대오를 위한 연결고리로
무소속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던 황교안 후보는 강력한 보수 결집을 목표로 했지만, 높은 벽에 부딪혀 사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과 신념을 바탕으로 김문수 후보와 보수 단일 대오 형성을 택했다.
- 정책적 연대: 부정 선거, 국가 안보, 법치주의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 우선순위를 공유한 결과다.
- 실용적 선택: 분열된 지지를 하나로 모아 이재명 후보 당선을 저지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향후 황교안 후보의 전략 자문 및 정책 실행 지원은 김문수 후보가 보수층 핵심 지지자를 결집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다만 두 사람의 협력 과정에서 이념적 차이 해소 및 “실제 공약 이행력”이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결국 황교안 후보가 강조한 “부정 선거 방지 과제”가 보수 진영의 유효한 결집력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나아가 다음 정권 재창출 경쟁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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