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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예측 총정리(feat. 강철, 철강)

by 꿀팁총정리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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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미국·유럽 등 주요 경제권이 강철(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인상하거나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글로벌 금속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번 정책변화는 한국 수출 기업, 자동차·조선·건설 산업, 그리고 철강·알루미늄 유통업체까지 전방위적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1. 관세 인상 배경 및 주요 내용

  1.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강화
    • 조 바이든 정부는 중국산 저가 물량으로 인한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25% 철강·10% 알루미늄 관세를 유지·강화한다.
    • 추가로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등 특정 품목 관세율을 15%까지 상향했다.
  2. 유럽연합(EU) 대응
    • EU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강철 관세 인상(20%→22%)을 확정했다. 알루미늄 관세는 5%에서 8%로 늘렸다.
    • 이로써 글로벌 강철·알루미늄 가격이 동시에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3.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위험
    • 한국·일본 등 수출국은 “특정 국가 차별”이라며 WTO 제소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2. 국내 산업별 영향

2.1 자동차 산업

  • 자동차용 강판·알루미늄 수입 비용 증가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강판(철강판) 의존도 약 30%, 알루미늄 부품 의존도 약 15%를 차지한다.
    • 관세 인상에 따라 수입 단가 10~15% 상승이 예상되며, 차량 생산 원가가 가중된다.
  • 내수 가격 전가 가능성 제한
    • 내수 경쟁이 치열해지며,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워 이익률 압박이 심화될 전망이다.

2.2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

  • 선박용 후판(heavy plate) 등 강재 가격 급등
    • 세계 상위 조선사들이 저가 중국산 강재를 대량 매입해왔으나, 관세 인상으로 수입 강재 가격이 톤당 50~80달러 상승으로 예상된다.
    • 이로 인해 한국 조선업계는 원가 상승분의 60% 이상을 계약가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2.3 건설·인프라 시장

  • 건설용 철근(RB500)·중공업 자재 가격 상승
    • 철근 수입 단가가 톤당 30만 원 내외에서 35만 원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토목·건축 부문에서는 프로젝트 예산 초과, 정부 SOC(사회간접자본) 발주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 국내 강철·알루미늄 업계 대응 전략

  1. 국내 생산 비중 확대
    • 포스코·현대제철 등 주요 제강사는 전기로(EAF) 설비 가동률을 높여 제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 알루미늄 업계는 정부 지원을 통해 전해 알루미늄 생산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 대체 소재·원가 절감 노력
    • 가벼운 복합소재(탄소복합재·고강도 플라스틱) 활용으로 강재 및 알루미늄 의존도를 줄이는 연구개발(R&D)이 가속화된다.
    • 건설사들은 철근 대신 섬유 강화플라스틱(FRP) 보강재를 시범 적용해 원가 절감 가능성을 모색한다.
  3. 공급망 다변화
    • 동남아·러시아 등 비관세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처를 확보해 수입 물량 분산
    • 장기 계약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완충하고 안정적 수급망 구축

4. 소비자·건설 수요 변화 예측

  • 자동차 판매
    • 차량 생산 원가 상승으로 친환경 전기차 가격 3~5% 인상이 불가피하며, 내연기관·전기차 모두 선호도 변동 가능성
    • 중소형 차량 수요는 소비자가 가격 민감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판매 둔화 우려
  • 주택 분양·리모델링
    • 건설 비용 증가로 신규 주택 분양가가 평균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주택 리모델링 수요는 일정 부분 DIY(Do It Yourself) 형태의 비전문 시공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5. 글로벌 시장 파장 및 중장기 전망

  1. 국제 무역 긴장 심화
    • 한국·유럽·일본 등 철강·알루미늄 수출국들은 보복 관세나 공동 대응을 논의 중이다.
    • WTO 제소 가능성도 열려 있어, 다자간 무역 분쟁으로 확산할 여지가 있다.
  2. 금속 가격 변동성 확대
    •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철강 선물 가격이 톤당 700달러에서 800달러 수준으로 상승 예측
    • 알루미늄 선물도 톤당 2,200달러 → 2,400달러로 단기 상승 후 안정화 국면 예상
  3. 친환경 정책 가속화
    •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전기로(EAF) 전환 가속 및 재활용 알루미늄 수요 증가
    • 글로벌 메이저 제강사들은 ‘무탄소 제철’ 기술(수소환원제철) 투자 확대

6. 결론 및 시사점

“강철과 알루미늄 관세 상승”은 한국 제조업과 건설업, 수출산업 전반에 걸쳐 복합적 충격을 불러온다.

  • 단기적으로는 수입 단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내수 가격 인상공사 지연이 예상된다.
  • 중장기적으로는
    1. 국내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한 자급률 상승
    2. 소재 다변화 및 신소재 개발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 분산
    3. 친환경 제철·알루미늄 재활용 기술 확대
      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원자재 가격 변동을 감안한 구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 궁극적으로 “관세 상승”은 단순 비용 상승 차원을 넘어 산업 구조 혁신과 기술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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