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관련 논란이 점화되면서 홍콩반점·새마을식당 등 주요 가맹점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더본코리아 논란의 배경과 가맹점 매출 하락 현황, 정치권의 지적, 백종원 대표의 사과 및 가맹점주 지원 대책까지 간략히 정리해드립니다.
1. 논란의 배경: 백종원 발언에 불거진 창업 리스크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발언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을 유발하며 더본코리아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 중순, 백 대표는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를 활용해 소스를 뿌리는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사업은 리스크가 당연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의 책임이 아닌 가맹점주 부담으로 문제가 전개되자, 가맹점 리스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 가맹점 매출 급감 현황: 홍콩반점·새마을식당 타격
금융감독원이 국회 조국혁신소위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카드사 매출 자료를 보면, 홍콩반점 가맹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2월 7,453만 원에서 4월 6,072만 원으로 18.5% 감소했습니다. 새마을식당도 같은 기간 9,945만 원에서 8,190만 원으로 17.6% 하락하며 실질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반면 빽다방 매출은 2월 대비 3월에만 11.8% 늘었으나 4월 기준 일평균 매출 증가율이 1.9%로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3. 정치권의 지적과 법적 대응 요구
차규근 의원은 “가맹본부의 창업 리스크가 발생하면 대표 개인이 아닌 가맹점주가 피해를 본다”며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에게 가맹점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사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논의될 예정으로, 가맹사업법 개정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백종원 대표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백종원 대표는 5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는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긴급 지원 대책을 별도 마련하고, 가맹점 전주 지원을 추가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지원 대책
더본코리아는 논란 수습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 로열티 3개월 면제: 50억 원 규모 비용 지원
- 긴급 경영 컨설팅: 전문 컨설턴트 파견
- 마케팅 비용 보조: 지역별 판촉비용 지원
- 가맹점 피해 보상: 매출 손실에 따른 보상 방안 검토 및 시행
이를 통해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와의 신뢰 회복과 가맹본부 책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6. 향후 전망과 시사점
더본코리아 논란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책임 문제와 가맹점주의 경영 리스크를 동시에 부각시켰습니다. 더본코리아의 대응이 향후 가맹사업법 논의와 공정거래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상생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본사의 투명 경영과 위기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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