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임박! 미국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 지속

 

목차

• 1. 국채금리 급락…10년물·2년물 모두 연중 최저 수준
• 2. 미국 경제지표 부진…경기 둔화 우려 확산
• 3. 시장 전망: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75%”
• 4. 월마트도 “소비 둔화 체감”…가격 인하 예고
• 5. 달러 약세 전환…유로·엔화 강세
• 연준 금리 인하 ‘현실화’ 수순? 시장은 이미 반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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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채금리 급락…10년물·2년물 모두 연중 최저 수준

2025년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449%까지 하락하며,
전일 대비 7.9bp(0.079%)나 떨어졌습니다.

• 2년물 국채금리는 9.2bp 하락, 3.961%로 한 달 만에 최저
• 30년물 국채금리도 5.2bp 하락, 4.915% 기록

이는 시장이 9월부터 연준(Fed)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미국 경제지표 부진…경기 둔화 우려 확산

채권금리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날 발표된 4월 경제지표 부진입니다.

•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0.5% 하락
  • 예상치 0.2% 상승 대비 크게 하락
• 산업생산: 전월 대비 -0.4% 감소 (예상 -0.2%)
• 4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1% 증가,
  • 그러나 핵심 소비(자동차·의류·식품 제외)는 -0.2% 감소

전반적인 수치는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며, 이는 소비 둔화와 경기 하강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3. 시장 전망: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75%”

이러한 수치에 대해 CME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 이상으로 반영했습니다.

BMO캐피탈마켓의 베일 하트먼은

“핵심 소매판매 부진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의미 있는 금리 하락의 원인”이라고 평가하며,
“2분기 소비 둔화가 실현된다면 연준은 금리를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월마트도 “소비 둔화 체감”…가격 인하 예고

같은 날 월마트(Walmart)는 일부 품목의 가격 인하를 예고하며
“물가 부담을 체감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역시 소비 위축의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달러 약세 전환…유로·엔화 강세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자, 달러화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0.11% 하락,
달러인덱스는 100.89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0.43% 낙폭도 있었습니다.

• 유로화: +0.02%, 1.1176달러
• 엔화: +0.73%, 145.68엔
• 영국 파운드화: +0.23%, 1.329달러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달러의 약세 흐름 지속 가능성, 그리고 미국 소비 회복 둔화에 따른 글로벌 환율 재조정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연준 금리 인하 ‘현실화’ 수순? 시장은 이미 반영 중

미국 경제지표의 연이은 부진은 물가보다 경기 둔화를 걱정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우선시하던 기조에서 성장률과 소비 안정을 고려하는
전환점에 가까워졌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장 역시 이를 빠르게 반영하며, 금리 선물·국채·달러·소비 관련 종목 등에서
명확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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