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지지할 인물을 후임으로 지명하겠다”며 지명 시기를 앞당겨 하반기 중 발표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후보 TOP3를 살펴보겠습니다.
1. 케빈 워시(Kevin Warsh)
- 출생·학력
- 1970년생(53세)
- 하버드대(A.B. in 정치학·경제학), MIT 슬론경영대학원(MBA)
- Fed 경력
- 2006년 파월 전 의장이 지명해 연준 이사(Fed Governor)로 취임(당시 최연소 이사)
- 2009년 금융위기 한복판에서 통화정책 전략회의 주재, 긴축·양적완화(QE) 논의에 중추적 역할
- 금리 결정 투표권 다수 연도 보유, 2011년까지 통화정책 운영에 직간접적 영향
- 이후 행보
- 연준 퇴임 후 골드만삭스 자문역, 록펠러 캐피털 최고전략책임자(CSO) 역임
- 페퍼다인대 금융학 석좌교수로 통화정책·금융시장 강의 진행
- 정책 성향
- 매파(긴축 선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강하게 경계, 금리 인상 속도·규모 확대 주장
- 독립성 강조: 백악관·의회 압박에도 Fed의 ‘데이터 중심 정책’을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


2. 케빈 해싯(Kevin Hassett)
- 출생·학력
- 1962년생(61세)
- 예일대(A.B. in 경제학), 듀크대 경제학 박사(Ph.D.)
- 정치·행정부 경력
-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CEA) 수석경제학자(2001~2003년)
- 2017~2019년 트럼프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세제 개혁(감세)·규제 완화 추진 중책
- 조세정책·노동시장·성장률 전망 발표 담당, 공화당 주요 정책 브레인
- 학계·저술 활동
- ‘The Price of Prosperity’ 등 경제·정책 비평서 저자
- CNBC·워싱턴포스트 기고를 통해 “금리 인하가 일자리·투자 확대 견인” 메시지 지속
- 정책 성향
- 비둘기파(완화 선호): 경기 부양·고용 확대를 위해 금리 인하·양적완화 재개 지지
- 트럼프 최측근: 대통령 신임이 두텁고, 금융시장·정치권 설득력 우수


3. 스콧 베트(Scott Bessent)
- 출생·학력
- 1966년생(57세)
- 예일대(A.B. in 국제관계), 런던정경대(LSE) 저널리즘 석사(MSc)
- 민간 금융 경력
-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 최초 기금운용총괄(CIO) 겸 파트너
- 2007~2014년 스티어링 그룹 멤버로 글로벌 매크로 전략·위험관리 총괄
- 현재 운용자산 1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매크로 펀드 ‘Key Square Capital’ 설립·운영
- 정부 고위직 후보 경험
-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인준 전 자진 사퇴)
- 백악관·재무부와 비공식 자문, 글로벌 금융규제·외환정책 협의에 간접 참여
- 정책 성향
- 완화·성장 우선: 저금리·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 성장 촉진 필요성 강조
- 국제금융 전문가: 달러·채권·신흥국 시장 간 상호 연동성 분석에 강점


이 세 후보는 학력·경력·정책 성향 면에서 확연히 다릅니다.
- 워시는 전통적 중앙은행 관료 출신으로 ‘인플레이션 경계 매파’
- 해싯은 트럼프 경제팀 브레인으로 ‘금리 인하·규제 완화’ 지향
- 베선트는 민간 매크로 투자 전문가로 ‘글로벌 유동성 관리·성장 우선’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 케빈 해싯, 스콧 베선트는 모두 각기 다른 강점과 약점을 지닌 인물입니다. 금리 인하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명확한 의지가 후보 선택과 인준 과정 전반을 좌우할 텐데요. 향후 발표될 후보 명단과 상원 인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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