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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지금 저축은행권 ‘건전성 총점검’인가
- PF 연체율 급등 :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이 2023년 말 6.55 % → 8.52 %로 2%p 이상 치솟음
- 부동산 경기 반전 지연 : 미분양·공사 중단 현장이 누적되며 저축은행 보유 PF 대출(약 7조 원) 중 40 % 이상이 ‘부실 우려’ 단계로 분류
- 예금보호 한도 상향(5천만→1억 원, 9월) : 고금리 정기예금 유입으로 자금이 몰릴 경우, ‘머니무브’ 발 화와 동시에 부실 은폐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당국 판단
2. 금감원 특별 워크숍·현장검사의 주요 내용
조치 | 세부 내용 | 시사점 |
저축은행 CEO 워크숍(5 월 19 일) | 79개사 CEO·임원 소집, 연체율 관리 우수사례 발표·목표 제출 요구 | “실무자-CEO 간 인식 차 해소, 부실 PF 정리 가속”(금감원) |
OK저축은행 현장검사(5 월 20 일~) | 검사 인력 20명 투입, 여신·리스크관리·자본적정성 ‘정밀 실사’ | 업계 2위(자산 13.5조) 대형사 선제 점검 → ‘시중 경고’ 효과 |
하반기 추가 검사 | 연체율 상위 10여 곳 순차 투입(총 8주 일정) | “무효 사유 땐 인가 취소·경영개선명령” 가능성 시사 |
금감원은 6월 말까지 모든 저축은행으로부터 ‘연체율 목표·PF 정리계획’을 제출받고, 국책·상업은행과 동일한 바젤Ⅲ ‘잠재부실 선제 인식’ 기준 적용을 검토 중이다.
3. 부실 PF 정리 속도와 재무 영향
지표 | 2023년 말 | 2024년 3월 말 | 전망 |
PF 대출잔액 | 7조 원 | 7조7천억 원 | 증가세 유지(정상 회수 지연) |
연체율 | 7.0 %대 | 8.5 % | 워크숍 목표 “年 6 % 이하” |
저축은행 손실 | –3,974억(순손실) | – | 상반기 2년 연속 적자 가능 |
※ CEO 워크숍에서 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의 조기 정리·위험등급별 한도 관리가 ‘우수사례’로 소개돼 벤치마크 지침으로 활용
4. 시장·업계 반응
- 채권시장 : 하이일드 저축은행 채권 금리 소폭 상승(위험 프리미엄 반영)
- PF 시공사 : “정리 검증 절차 길어지면 공사대 지급 지연” 우려
- 저축은행협회 : “리스크 관리 인력 확충·권역별 합동법률자문단 운영 계획” 발표
5. 투자·예금자·중소 시행사 체크포인트
이해관계 | 모니터링 항목 | 대응전략 |
예금자(특히 고금리 정기예금 가입자) | ‣ BIS 비율 8 % 미만 저축은행 리스트 ‣ PF 익스포저 비중 |
예금자보호 1억 원 초과 예치 자제, 지점별 예금 분산 |
저축은행 투자·채권 보유자 | ‣ 부실채권 매각·NPL채권손익 반영 시기 | 공시 리스크 반영 전에 듀레이션 축소·기업어음 비중 조절 |
중소 PF 시행사 | ‣ 대출 한도 축소·금리 가산 인상 | LTV 60 % 이하, 자체 자본 비중 상향해 재약정 대비 |
결론
금감원의 ‘CEO 워크숍 + 대형사 현장검사’ 투트랙은 저축은행권 PF 리스크를 “선제 식별·조기 손절” 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연체율 목표(年 6 % 이하), 정밀 실사, 예금보호한도 인상 등 수요·공급 동시 압박이 가해질 예정이므로, 예금·투자·차입 모두 저축은행별 건전성 지표와 PF 익스포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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