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차면 살이 찐다”는 속설, 과학적으로도 사실일까? 한국한의학연구원 진희정 책임연구원팀이 대전 시민 4,000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한증(寒證)—단순한 ‘추위 체질’을 넘어 에너지 대사 기능 저하 상태—과 밀접히 연관된 유전지표 56개 및 핵심 SP1 유전자를 세계 학술지 『Genes & Diseases』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전통 한의학 용어가 실제 유전적·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로, 맞춤형 대사 질환 예방·치료의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1. 한증(寒證)이란 무엇인가?
- 한증의 정의:
- 전통 한의학에서 ‘몸이 차갑다’는 의미를 넘어
- 에너지 발현·혈액 순환 등이 저하된 전신 상태를 일컫음
- 연관 질환:
- 알레르기 비염, 소화 불량, 만성 피로 등
- 하지만 그동안 정확한 생물학적 원리는 밝혀지지 않음
2. 연구 개요: 4,000명 유전체 역학 분석
- 연구 대상: 대전 시민 4,000명 이상
- 분석 방법:
- 한증 체질 설문·진단 결과와
- 유전체(Genome) 빅데이터 비교
- 발견 지표:
- 핵심 유전지표 56개
- 특히 SP1 유전자 변이가 한증 체질과 강력한 상관관계
3. SP1 유전자 변이와 지방 대사
- SP1 역할: 세포 내에서 지방 합성·분해 조절
- 한증 체질의 특징:
- SP1 유전자 특정 변이 보유 시
- 간세포에서 지방 생성↑
- 지방 포식(분해) 과정↓
- SP1 유전자 특정 변이 보유 시
- 의외의 사실:
- ‘몸이 덜 차가운 사람’(한증 약한 체질)에서
- 지방간·비만·대사 질환 위험이 오히려 더 높음
- ‘몸이 덜 차가운 사람’(한증 약한 체질)에서
- 시사점:
- 체질로 분류된 ‘차가움’이 곧 뱃살 증가로 직결된다는 속설을 과학적으로 보강
- 한증 체질자의 맞춤형 식이·운동 처방 필요성 제기
4. 연구의 의의 및 향후 활용
- 한의학 전통 개념의 과학화
- 한증을 단순한 체온 개념이 아닌
- 대사·유전적 체질로 재정립
- 맞춤형 의료 발전
- 한증 유전자형 분석을 통한
- 개인별 비만·대사 질환 예방 전략 설계
- 후속 연구 방향
- SP1 외 추가 유전지표 기능 규명
- 체질별 운동·영양 프로그램 개발
- 임상 적용 가능한 체질 진단 키트 상용화
전통 한의학의 ‘한증’ 개념이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을 만난 순간, 그간 미스터리로 남았던 “몸이 차면 살이 찐다” 속설이 과학적 근거를 얻었습니다. SP1 유전자 변이를 비롯한 56개 지표는 앞으로 맞춤형 대사 질환 관리로 이어질 핵심 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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